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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세계 현 페스티벌, 대가야 문화누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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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과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고령문화원이 주관하는 ‘제5회 고령 세계 현 페스티벌’이 오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대가야 문화누리에서 개최된다.

 

고령군은 악성 우륵 선생의 출생지로 우륵과 가야금의 역사가 깊은 문화예술 도시이다. 고령군은 가야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우륵과 가야금의 고장이라는 이미지를 확고하기 위해서 2018년부터 지금까지 5회째 개최하고 있다.

 

첫날인 10월 4일 오후 3시, 문화누리 가야금홀에서는 고령과 가야금을 주제로 한 포럼이 진행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차재근 지역문화진흥원장님을 중심으로 손태룡 한국음악문헌학회 대표, 임미선 단국대 교수님과 이정미 박사, 정효성 대구교대 교수님들이 모여 열띤 포럼을 진행할 예정이다.

 

10월 5일에는 대가야 역사공원에서 본 공연을 홍보하기 위한 프린지 스테이지가 오후 7시에 진행된다. 공연에 참여하는 팀들이 모여 홍보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마지막 날인 10월 6일 오후 7시에는 문화누리 우륵홀에서 본 공연이 진행된다. 첫 순서로는 하병훈 가야금 연주자의 최옥삼류 가야금 산조가 시작을 알리고, 모토 캄보디아 왕실앙상블의 캄보디아 전통음악, 이어 대만에서 온 챙 페이링 & 첸 청칭의 연주가 계속된다. 계속해서 콜롬비아 출신의 사보야와 형제들의 연주와 해피밴드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펼쳐진다.

 

뒤를 이어 12첼로 앙상블인 12비올론첼로의 연주와 지역의 전공자로 이루어진 프로젝트 가야금팀과의 합동 무대까지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지막은 전 출연진이 함께 고령아리랑을 들려줘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줄 예정이다.

 

신태운 고령문화원장은 “세계적인 현악기 연주자들과 함께하는 고령 세계현페스티벌이 더욱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강한 포부를 밝혔으며, 이남철 고령군수는 “가야금의 고장인 고령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축제인 제5회 고령 세계 현 페스티벌에 많은 분들이 찾아주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유서 깊은 역사를 가진 세계유산도시 고령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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