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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학생예술창작터 설치미술 기획전···환경·보건·안전 등 다양한 주제의 설치미술 작품 전시

대구 뉴스/교육

2023. 12. 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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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체험과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한 다채로운 주제의 설치미술 작품들을 학생, 학부모 및 지역사회와 함께 공유하기 위해 오는 12월 28일(목)까지 대구학생예술창작터 실내ㆍ외 전시공간에서 ‘2023. 대구학생예술창작터 설치미술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설치미술 기획전은 대구학생예술창작터에서 초4~6학년 및 중ㆍ고등학생 대상으로 운영 중인 설치미술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이 ▲대구, ▲환경, ▲보건, ▲안전 등의 주제별로 1년 동안 제작한 작품들을 모아 선보이는 전시회이다.

대구학생예술창작터 설치미술 기획전

▲대구를 주제로 한 ‘대구의 랜드마크’작품은 대구의 각 학교 학생들이 협력하여 우리 동네 주변의 랜드마크를 미니어처로 제작한 작품으로 수성못, 83타워, 대구스타디움 등 대구의 모습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지구온난화, 멸종위기동물, 플라스틱 쓰레기 등 환경을 주제로 한 작품도 제작했다. 지구의 온도가 높아져 녹아내린 빙하의 모습을 표현한 ‘북극곰 이야기’,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표현한 ‘칫솔의 숲’등의 작품이 전시되며,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폐상자 종이를 재활용해 작품을 제작했다.

 

▲보건 주제에서는 어린이 비만 문제, 청소년 흡연 및 마약중독과 관련된 작품을 전시한다. 학생들은 엘리베이터와 계단 사이에 ‘STOP 감자튀김’작품을 설치하여 인스턴트 식품 섭취를 줄이고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자는 의미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건강한 폐와 흡연으로 인한 손상된 폐의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을 전시해 흡연 문제의 경각심도 일깨운다.

 

이와 함께 ▲안전 주제에서는 전쟁과 평화, 학교폭력 및 사이버폭력 예방, 어린이 보호구역 등의 내용을 담은 작품을 전시한다. 전쟁을 방지하고 평화를 위한 메시지를 담은‘6ㆍ25를 겪은 아버지의 편지’와 스마트폰에서 올바른 언어 사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학교폭력 멈춰!’등의 작품을 통해 사회적 문제에 대한 학생들의 시선을 엿볼 수 있다.

 

전시회 운영시간은 평일 09:00~17:00, 토요일 09:00~12:00이며, 작품들은 창작터 1층 갤러리 상상대로, 로비 및 야외 공간에 전시된다. 창작터를 방문하는 학생, 학부모 및 지역 주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프로젝션 맵핑실에서는 학생들이 제작한 설치미술과 미디어아트를 융합한 디지털 예술 작품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대구시교육청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설치미술 전시회가 우리 학생들에게 미적 감수성과 사회적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예술 창작 및 전시 활동에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해 창의적인 예술 감성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