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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프리카' 대구가 폭염에 대처하는 방법···쿨링포그·스마트그늘막·클린로드시스템·양산무료대여 등

대구 뉴스

2023. 5. 14.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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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로드 시스템(달구벌대로), 대구시
클린로드 시스템(달구벌대로), 대구시

대구광역시는 오는 5월 20일(금)부터 9월 30일(금)까지 폭염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구현하기 위하여 3대 취약분야 집중관리를 통한 인명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폭염 종합대책을 마련해 폭염대응을 위한 활동에 매진할 예정이다.

 

대구광역시는 관련 부서 및 구·군 합동 전담팀(T/F)을 구성, 폭염특보 발령 시 비상근무 체계 유지 및 상황관리를 위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2022년부터 시행한 ‘폭염 3대 취약분야 집중관리 및 인명피해 최소화’를 더욱 정교화해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공사장 등 현장근로자와 노년층 농업종사자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시민 중심의 폭염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먼저 독거노인, 쪽방생활인‧노숙인 등 취약계층 폭염피해 방지를 위해 독거노인 방문 등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 시 가까운 무더위쉼터 위치와 이용법 등을 안내하고, 10~17시에는 무더위쉼터 적극 이용을 독려한다.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하여 경로당 냉방비를 상향 지원(월 10만 원→11.5만 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노숙인 종합지원센터(12개소)등 취약계층 보호 서비스 제공기관은 생수 구매력이 낮은 취약계층에게 얼음 생수를 공급한다.

 

또한 스마트 손목밴드, AI스피커 등 스마트기기를 여름철에 확대 활용해 열사병 등 실시간 응급상황에 대처토록 한다.

 

스마트그늘막, 대구시
스마트그늘막, 대구시

공사장 현장근로자 보호를 위해 소규모(50억 원 미만) 사업장을 중심으로 관계기관 합동점검반을 구성 운영해 열사병 예방 3대 이행수칙(물, 그늘, 휴식) 이행, 폭염 예방물품(쿨토시 등) 구비, 열사병 발생 시 응급조치 사항을 안내하고 공사장 내 안전관리자 또는 현장관리자가 폭염 취약시간(10~12시, 14~16시)에 육성‧안내방송·대형 표시깃발 등을 통해 폭염 위험성을 안내토록 한다. 또한, 건설산업정보망(KISCON)에 열사병이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처벌대상임을 게시‧안내할 예정이다.

 

노년층 농업종사자 폭염 대책 마련을 위해서는 마을이장단협의회에 장기간·나홀로 농작업을 피하도록 기존 폭염안전 사각지대 위주로 중점 예찰·홍보하고, 읍·면별로 폭염 피해 고위험 농업인 명단을 작성하고, 폭염특보 발령 시 마을 이장, 지역자율방재단 등을 매칭하여 10시~12시, 14시~16시 마을 앰프방송 및 차량 가두방송을 시행토록 대응한다. 행정안전부에서는 보건지소 약봉투에 폭염위험성 문구를 인쇄하는 등 맞춤형 홍보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광역시는 폭염 피해 저감시설 확충을 위해 공공시설 옥상녹화(3개소), 도시숲 조성사업(3.94ha)추진, 하절기 시민편의 제공을 위해 시내버스 정류소 유개승강장(셸터) 설치(84개소), 열분포도를 활용한 폭염 취약지역 분석지도 활용 등 폭염 피해 저감시설(그늘막 등 11개 종류)을 97개소 확대 설치해 전체 2,347개소를 운영한다. 

 

쿨링포그(동대구역), 대구시
쿨링포그(동대구역), 대구시

뜨거운 도심 열기를 식히기 위해 달구벌대로 외 2개소(10.8㎞)에 도로살수장치 자동 시스템 운영은 평시 1회에서 폭염특보 시에는 4회 집중 가동한다. 주요 간선도로 물뿌리기는 대구광역시와 구·군 살수차 21대를 동원해 국채보상로 등 98개(322㎞) 구간 살수와 더불어 쪽방촌 밀집지역에도 소방 활동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 쪽방촌 66동에 대한 도심 온도 저감 대책을 추진한다. 아울러, 에너지 취약계층 생활밀착형 급수지원을 위해 가뭄지역 및 가축폐사 축산농가에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 운영효과: 지표온도 20℃이상, 기온 3~4℃정도 저감으로 도로변 열환경 개선 시스템 가동기간 중 미설치 지역대비 20%정도 미세먼지 저감 효과

 

일상회복 기조에 발맞춘 폭염대책 이행을 위해 경로당 등 실내 무더위쉼터를 전면 개방하고, 야외 무더위쉼터의 운영을 내실화할 방침이며 감염 우려로 중단됐던 쿨링포그(물안개 분사장치)를 전면 재가동할 예정이다.

※ 실내 무더위쉼터(1,014개소), 공원 등 야외 무더위쉼터(392개소), 쿨링포그(88개소)

 

양산쓰기(엑스코), 대구시
양산쓰기(엑스코), 대구시

냉방시설 이용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대상자 등 폭염취약계층(독거노인, 거동불편자, 쪽방주민, 장애인 등) 16,075여 명에는 냉방용품(에어컨, 선풍기, 여름이불, 쿨매트, 보양식 키트 등)을 지원하며, 폭염특보 발효 시 취약계층 안전 확인을 위한 재난도우미 6,081명 (생활지원사, 노인돌보미, 거동불편자 활동지원사)이 취약계층에게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폭염 대비 행동요령과 건강수칙 안내 등 안전확인 및 모니터링을 강화해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함께 보낼 수 있도록 상시 보호 체계를 구축한다.

 

그동안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지속 추진 해오던 양산쓰기 캠페인 실시와 함께 공공기관 청사 입구, 양산 무료대여소 운영을 시 자체 21개소와 대구은행 권역별 25개 지점에도 지속 운영해 양산 무료대여소 접근성 향상과 이용률을 높일 계획이다.

※ 양산 무료 대여소 운영(관광안내소 6, 시청 2, 시티투어 1, 도시철도3호선 5, 여름축제 7, 대구은행 25)

 

By 요즘대구 | 보도자료·문의 yozmdaegu@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