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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활동으로 드론 배워'···상서중, 공군참모총장배 모형항공기(드론) 경연대회 우승

대구 뉴스/교육

2021. 12. 1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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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서중학교는 드론부 동아리 학생들이 공군 참모총장배 모형항공기 경연대회 본선 드론부문에 참가해 3학년 윤상진(16) 군이 단독비행 종목에서 금상(, 2학년 정지성(15) 군이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왼쪽부터 이창호 교감, 박성용 지도교사, 2학년 정지성, 3학년 윤상진, 양대석 교장, 대구시교육청

대회는 지난 10월에서 12월에 걸쳐 비대면 방식으로 열렸으며, 12월 12일(일) 가천대 실내체육관에서 수상자 시범경기와 시상식이 열렸다. 드론부문 단독비행 종목은, 단순한 드론 조정을 넘어 개인용 컴퓨터를 사용한 블록형 코딩을 이용해 드론을 비행시켜 정밀착륙을 하는 고난이도 종목이다.

 

이번 쾌거는 1~3학년 학생 8명으로 구성된 상서중 드론부 동아리가 함께 교내 상상제작소에서 연습을 거듭해 거둔 성과로 대회 예선에 참가한 동아리원 8명 모두가 예선을 통과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단독비행 종목에서 우승한 상서중 윤상진 군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3년 동안 방과후 및 동아리 활동을 통해 드론을 배웠다. 직접 조종이 아닌 블럭형 코딩을 통해 드론이 정확한 위치에 착륙하도록 하는 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라 많이 긴장되었지만 새로운 것에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참가했는데 우승까지 해 매우 기쁘다. 지도해 주신 박성용 선생님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해 드리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한편, 대한민국 공군과 함께하는 항공 우주과학축제 Space Challenge는 청소년 대상 공군 홍보와 항공분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 증대를 위해 '공군 참모총장배 모형항공기 대회'라는 이름으로 1979년에 처음으로 시작되었다. 제1회 대회는 5개 지역 예선과 공군사관학교에서의 본선으로 운영되었으며, 해를 거듭하며 지역 예선을 확대·발전시켜 19회 대회부터는 제주도를 포함해 전국 13개 지역을 아우르는 대회로 성장했다. 연간 관람객 7만여 명, 참가선수 8천여 명이 찾는 스페이스챌린지는 국내에서 가장 오랜 전통과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항공우주과학축제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