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특채로 뽑힌 사이버보안 능력자 고등학생···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임경준 학생

임경준 학생 2022년 전국기능경기대회 수상 기념사진, 대구시교육청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이하 대구소프트웨어고)는 전국기능경기대회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던 임경준 학생(임베디드소프트웨어과 3학년)이 삼성전자 ‘우수숙련기술인력’ 특별 채용 전형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현재 임경준 군은 삼성전자에서 국제기능올림픽 메달 획득을 목표로 출전 준비중이며, 올림픽 이후 근무를 시작한다.

 

삼성전자 ‘우수숙련기술인력’ 특별 채용 전형은 일반 공채와 달리 기능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전공 역량이 검증된 학생 중에서 합격자를 선발한다. 임경준 군은 1학년 때부터 사이버보안 분야로 진로를 정해 꾸준히 실력을 키워 전국기능대회에서 2021년 금메달·2022년 동메달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는 삼성전자 특별 채용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이러한 성과는 학생의 주도적인 노력과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이 만들어낸 결과이다. ‘사이버보안’은 소프트웨어 전공과 관련은 있지만, 특수 분야이기 때문에 정규 교육과정 내에서 전문성을 키우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학교는 사이버보안에 대한 임경준 학생의 관심과 열정을 알고, ‘전공심화동아리’ 운영·맞춤형 방과후 활동·방학 중 전문가 특강·졸업생 멘토링 등을 제공해 학생이 전문적인 역량을 갖추고 자신의 진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임경준 학생은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특수 분야인 사이버보안에 대한 전문성을 키울 수 있었다. 앞으로도 역량을 갈고 닦아 후배들에게 이정표가 되는 선배가 되겠다.”고 말했다.

 

박유현 교장은 “실무 중심 맞춤형 교육을 통해 소프트웨어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각자의 다양성과 끼를 살려, 주도적인 영마이스터로 거듭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요즘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