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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어깨 통증! 오십견·회전근개 파열·관절염? 각 질환별 최신 치료법은? | 명의

엔터로그/다큐멘터리

2024. 5. 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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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이 올라가지 않아 옷을 갈아입기조차 힘들고, 밤이면 특히 심해지는 어깨 통증 때문에 잠 못 드는 고통! 과연 오십견일까? 회전근개 파열일까? 관절염일까?

 

어깨 질환은 대부분 증상이 비슷해 혼동하기 쉽지만, 치료법이 달라 정확한 진단이 필수다. 특히, 회전근개 파열은 점점 진행돼 관절염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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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지긋지긋한 어깨 통증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각 질환별 최신 치료법은 무엇일까?

 

어깨 질환 분야의 명의로 주목받고 있는 임태강 교수와 함께 대표적인 어깨 질환으로 꼽히는 회전근개 파열, 오십견, 관절염을 어떻게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는지 자세히 살펴본다.

 

EBS <명의> 866회 ‘’지긋지긋한 어깨 통증 해방의 열쇠는?‘ 편에서는 어깨 통증에서 벗어나 평생 쓸 어깨를 되찾을 수 있는 치료법과 건강한 어깨를 위한 예방법을 소개한다.

 

갑자기 생긴 뽀빠이 알통, 어깨 힘줄 파열의 신호!

6개월 전,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뚝’ 하는 소리와 함께 팔에 알통이 볼록하게 튀어나왔다는 한 70대 남성.

 

얼핏 보면 근육을 키운 것처럼 보이지만 상완이두근(이두박근) 힘줄이 파열되며 근육이 아래로 내려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마치 뽀빠이의 알통을 연상시킨다고 해서 ‘뽀빠이 사인’이라고 하는데, 통증이 심하고 어깨가 잘 움직여지지 않는다면 회전근개 파열과 같은 다른 어깨 질환이 동반될 가능성이 있다.

 

뽀빠이 사인이 나타난 이 70대 남성 역시 밤잠을 이루지 못할 만큼 극심한 통증에 시달렸고, 팔을 뒤로 돌리지 못할 만큼 어깨 운동 범위의 제한이 나타나 병원을 찾았다. 진단 결과, 상완이두근과 회전근개가 파열된 것으로 확인됐다. 과연 어깨 힘줄이 두 개나 끊어질 경우,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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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근개 파열, 언제 수술해야 할까?

최근 10여 년 사이 회전근개 파열 및 변형 환자는 46만여 명에서 약 86만 명까지 급증했다. 회전근개 파열의 원인은 노화와 외상에 따른 것이다. 두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따라서 노화가 빨라지는 50대 이상 중장년층의 운동, 취미 활동이 늘어나면서 회전근개 파열 환자도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회전근개 파열은 어깨를 많이 쓰는 직업군이 가장 조심해야 하는 질환 중 하나다. 오랫동안 옷 만드는 일을 해온 한 60대 여성은 어깨 통증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가 회전근개 파열을 진단받았다. 비교적 통증이 경미하고 어깨 운동 범위의 제한도 미미했던 이 여성은 약물 치료와 운동 치료를 받고 있다.

 

반면, 청소기를 돌리지 못할 정도로 어깨가 말을 듣지 않고, 심한 통증에 시달렸던 또 다른 60대 여성은 회전근개 봉합 수술을 받았다. 같은 회전근개 파열을 진단받고도, 한 사람은 수술을 받고 다른 한 사람은 수술을 받지 않은 것이다. 과연 회전근개 파열은 언제 수술해야 할까? 명의에서 회전근개 파열 정도에 따라 달라지는 치료법을 자세하게 소개한다.

 

오십견, 단계에 따라 치료가 달라진다!

갑자기 찾아온 극심한 어깨 통증으로 손주를 한 번도 안아주지 못했다는 한 60대 여성. 증상은 회전근개 파열과 비슷했지만 오십견으로 진단받았다. 오십견의 정확한 명칭은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어깨 관절을 둘러싼 관절낭이라는 주머니에 염증이 생겨 굳는 질환을 말한다. 오십견은 진행 시기와 증상에 따라 염증기, 동결기, 해빙기라는 3단계를 거치는 질환이다. 평균적으로 약 2년에 걸쳐 통증과 운동 범위의 제한이 생겼다가 결국 사라지게 된다. 길게 보면 자연 치유될 수 있는 질환인 것이다.

 

그렇다면 오십견은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될까? 이는 오십견에 대한 가장 큰 오해 중 하나다. 오십견은 통증이 극심한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회복이 빨라질 수 있다. 또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심한 통증으로 삶의 질이 떨어지고, 어깨가 더 심하게 굳을 수 있다.

 

오십견의 각 단계별 치료는 어떻게 달라질까? 명의와 함께 오십견을 치료할 수 있는 치료법을 살펴본다.

 

재활 운동부터 인공관절 수술까지! 당신의 어깨를 지키는 방법은?

지긋지긋한 어깨 통증에 시달리는 환자들에게 재활의 효과는 얼마나 클까? 임 교수는 오십견 환자와 회전근개 파열 환자들에게 반드시 운동 치료를 병행한다. 어깨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은 오십견 환자들이 어깨가 심하게 굳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회전근개 파열로 수술을 받은 환자들도 운동 치료를 병행했을 때 재파열의 위험성을 낮추고 어깨 운동 기능도 더 빨리 회복할 수 있다. 그렇다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어깨 운동법은 무엇일까? 어깨 질환 명의가 알려주는 운동법을 배워보자.

 

한편 어깨 기능을 회복하는 최후의 수단인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은 어떤 경우일까? 수술 난도가 높은 역행성 인공관절 치환술 수술 과정을 소개하고, 인공관절 수술 후 건강한 어깨를 되찾은 환자를 통해 인공관절 수술 후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5월 3일 금요일 밤 9시 55분, EBS 1TV에서 방송되는 <명의> ‘지긋지긋한 어깨 통증 해방의 열쇠는?’편에서 극심한 통증을 부르는 회전근개 파열, 오십견, 관절염과 같은 어깨질환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법을 임태강 교수에게 들어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