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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이 문제?···새만금 세계잼버리 KPOP 슈퍼라이브 안전할까?

요즘한국

2023. 8. 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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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잼버리 문화교류이 날 행사로 케이팝 콘서트가 열린다, 새만금잼버리 공식홈페이지

전 세계 청소년을 위한 '케이팝 슈퍼 라이브'가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문화교류의 날’ 행사 일환으로 개최된다.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주최하고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새만금개발청, 한국관광공사, 전라북도가 제작 지원하는 KBS 1TV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POP SUPER LIVE'(이하 '케이팝 슈퍼 라이브')가 8월 6일 전북 부안 새만금 야외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케이팝 슈퍼 라이브’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공식행사인 문화교류의 날에 진행되며, 4만 5천여 명의 전 세계 스카우트 청소년들 앞에서 K-POP 무대를 펼친다.

 

이날 아이브(IVE),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NMIXX(엔믹스), 스테이씨(STAYC), P1Harmony(피원하모니), 앤팀(&TEAM), VERIVERY(베리베리), 이채연, 네이처(NATURE), ATBO(에이티비오), xikers(싸이커스) 등 최정상 K-POP 스타들은 물론, 인기 안무가 아이키까지 출연할 예정이다.

 

 

하지만, 열악한 시설과 계속된 폭염으로 인한 온열환자가 속출하면서 케이팝 슈퍼라이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관련글: 온열환자 속출 새만금 잼버리 중단 검토 목소리도)

 

MBC보도에 따르면 더욱이 지난 2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새만금 잼버리 개영식 행사에서 100여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해 비판 여론이 일자 최창행 잼버리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K팝이 있어서 청소년들이 앉아있다가 K팝을 하면서 조금 즐겁게 하면서 적응이 안 돼서 (온열환자가) 많이 발생하지 않았나"라는 황당한 해명을 내놓은 바 있기도 하다.

 

조직위 관계자의 발언과 소방당국이 행사 중단을 요청했지만 의식을 잃은 중상자가 없다는 이유로 이를 묵살하고 행사를 강행했던 전례를 비춰보면 6일 예정된 새만금 잼버리 케이팝 공연 중 또다시 수많은 환자들이 발생할 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세계 스카우트 연맹이 4년마다 개최하는 전 세계적인 청소년 야영 축제 활동이다. 특히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1991년 강원도 고성에서 열린 '제17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이후 32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행사이자, 코로나19 이후 국내에서 개최하는 가장 큰 청소년 국제 행사로 의미가 크다.

 

아이브, 제로베이스원, NMIXX, 스테이씨 등 K-팝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이번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POP SUPER LIVE'는 오는 8월 6일 오후 9시 40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