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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바이올리니스트 랜들구스비 첫 내한 공연···바이올린 대가 이차크 펄만의 대표적인 제자

요즘한국

2023. 6. 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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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계의 떠오르는 신예 연주자이자 한국계 바이올리니스트인 랜들구스비가 첫 내한 공연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무대에 오른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하 ‘ACC재단’)은 “6월 20일 오후 7시 30분 ACC 극장2에서 ACC슈퍼클래식 ‘랜들구스비 바이올린 리사이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재일교포 3세 어머니와 아프리카계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랜들 구스비는 2020년 데카(Decca) 음반사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혜성처럼 등장한 만 26세의 바이올리니스트이다.

 

랜들구스비, ACC재단

바이올린의 대가 이차크 펄만의 대표적인 제자이기도 한 그는 스승인 펄만을 연상케 하는 깊고 따듯한 음색에 더해 말하듯 자유롭게 흐르는 음악이 강점이다.

 

구스비는 자신의 가장 큰 영감의 원천이자 원동력이라는 ‘어머니’의 나라 대한민국을 찾아 신선하고 독창적인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무대에서 그는 릴리 불랑제‘두 개의 소품’, 라벨‘바이올린 소나타 2번’, 윌리엄 그랜드 스틸‘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9번‘크로이처’를 들려준다. 내한 공연의 피아노 연주는 줄리어드 음악원 재학 시절부터 호흡을 맞춰온 피아니스트 주 왕이 맡는다.

 

김선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랜들 구스비의 첫 내한 공연을 ACC에서 선보일 수 있게 돼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수준 높고 다양한 대중화 콘텐츠를 제공해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By Korean J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