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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로 과학실험을?···계성고, VR 체험존·BCE 공간 구축

대구 뉴스/교육

2021. 12. 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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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성고등학교는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추진한 전국 초·중·고등학교 대상 2021년 지능형 과학실 모델학교 운영 사업에 선정되어 최첨단 과학실험 교육기자재를 갖추었다.

 

VR체험존을 활용한 물리학 실험, 대구시교육청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총 4,500만 원을 지원받아 시행한 이번 사업으로 계성고는 지능정보활용 수업이 가능한 BCE(생명·화학·공학) 존과 실험의 간접 체험이 가능한 VR(가상현실) 체험존을 생명과학, 물리학 실험실에 각각 설치했다.

 

BCE 존에는 PCR(유전자검사) 장비, 전기영동장치, 원심분리기, 항온기, MBL(컴퓨터 기반 실험) 장치 등의 최첨단 생명공학 기자재를 갖춰 생화학 분야의 심도 있는 탐구가 가능해졌고, VR 체험존에는 VR활용 수업, 온라인 수업, 개인 방송 촬영, 멀티미디어 활용 활동이 가능한 장비들을 갖추어 학교에서 하기 어려운 실험을 학생들이 간접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이로써 학생들의 최첨단 장비 활용 역량이 향상되었으며 실험을 구상하고 직접 설계하는 능력이 제고되었다. 또한 모둠 활동간 활발한 정보 탐색과 공유가 이루어져 수업 및 동아리에서 학생 중심형 탐구 활동이 활성화되었다. 또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한국과학창의재단이 뽑은 우수 모델학교로 선정되어 지난 6일(월) 계성고 관련 사업의 홍보영상을 제작하기도 했다.

 

VR 체험 존 활용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실험 장비의 제약이나 안전 문제로 학교에서 할 수 없었던 실험을 간접적이나마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3D 가상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라 실제 실험 현장에 와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