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 떼의 대공습 '섬뜩해'
비둘기 떼의 공습으로 애타는 농심(農心) 나즈막한 산과 유유히 흐르는 금호강을 끼고 있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대구 수성구 고모동에 위치한 팔현마을에 수 백마리의 비둘기 떼와 까치 떼가 몰려와 보리 농사를 망치고 있지만, 비둘기 떼를 쫓아낼 만한 뚜렷한 대책이 없어 농민들이 한숨만 쉬고 있습니다. 금호강을 끼고 있는 팔현마을은 갖가지 들꽃과 함께 수많은 철새를 볼 수있는 것을 물론, 양심 과일가게로 유명한 곳인데 약 한 달 전부터 비둘기 떼가 몰려와 겨우 싹이 튼 보리 씨앗을 먹어버려 겨울철 유일한 수입원인 보리 농사를 망치고 있다고 합니다. 팔현마을이 도심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농촌마을이다보니 겨울철 도심에서 먹이를 찾지 못한 비둘기 떼가 가까운 팔현마을로 몰려든게 아닌가 추측만 하고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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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2. 15. 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