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즐기는 육상 경기 -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선선해지기 시작합니다. 이 맘때면 학생들은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박 터뜨리기를 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내는 가을 운동회가 열리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가을 운동회엔 여러 종목이 있지만, 역시 반대항 이어달리기가 가장 하이라이트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운동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터라 저는 주로 응원만 목터져라 했지만, 반대항 이어달리기는 다른 반 친구들에게 한동안 우쭐댈 수 있게 해주는 경기였습니다. 물론, 졌을 때는 자랑하는 옆 반 친구를 아니꼽게 바라볼 수 밖에 없었지만 말이죠. ^^; 그러고보면 학교 다닐 적 체육시간이 시작되면 제일 처음하는게 운동장 한바퀴 달리기였을 정도로 어쩌면 가장 친근한 스포츠가 육상인데, 왠지 지금은 육상이라하면 어렵게 느껴집니다. 달리기가 전부는 아니지만..
대구 구석구석/축제·행사
2010. 9. 10. 06:31